직장 생활을 시작한지 어언 만 7년이 넘었다.
사회 초년생 시절엔 배워야 겠다는 마음에 늦게 까지 야근도 하고 즐겁게 밤샘도 했던것으로 기억 된다. 물론 항상 좋았던 시절만 있던것은 아니었다.
여튼 그런 와중에 같이 직장생활 하던 선배들의 늦은 귀가 사실 내 눈으로 보기엔 생산성 없이 적당히 일하며 시간 때우고 저녁먹고 퇴근하는 그 정도로만 보여 졌던것 같다. 의욕도 넘치고 그랬던것으로 기억 되는데 한참 지난 현재에는 그다지 의욕을 느끼지 못한다.
매너리즘에 빠져있다고 해야 하나? 익숙해 지다 보니 좀처럼 혁신적인 사고나 행동을 하기 어렵게 느껴진다. 그래서 더 서글프다. 시간이 지나다 보니 마인드도 많이 바뀌어 가고 있다. 사회 초년생이었을때는 많이 일하고 더 많이 받길 원했는데 지금은 적당한 여가와 적당한(?) 급여로 만족 하는 어쩌면 무사태평을 바라고 있는지도 모를거 같다.
그리고 특히나 하는일이 전산이다 보니 야근은 필수요 주말출근은 옵션인 상황이다 보니 주위 눈초리가 쉽사리 자리를 뜨기 힘들게 만든다. 당장 몇년 전만 해도 내일만 끝나면 바로 퇴근 했는데 지금은 눈치보며 적당히 앉아 있다가 퇴근 한다.
쉽사리 무었이 맞다. 틀리다 결론을 내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야근을 하면 생산성이 줄어 드는것은 사실일 것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고 생각 한다. 내가 일한 아웃풋이 누구나 만족할 만한 성과물이 아니라면 생존을 위한 방편으로 일하는 시간으로 때운다는 그런 심보일까?
여튼 점점 일자리는 줄어가고 실업자 문제가 극성인 지금과 같은 시기에 나는 그나마 적당한 일자리에서 일할수 있다는것을 자위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계속 되는 야근으로 쉽사리 지치는 한참 일할 30~40대 선후배들 그리고 가깝게는 나의 가족 , 친구 멀게는 동종업계 종사자들이나 기타 한반도에 집터를 잡고 살아가는 이웃 사촌들이 지금 보다는 더 적게 일하고 더 생산적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야근은 필수가 아니다. 더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고민을 하는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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